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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 만 3~6세

그림이 닮지 않아도 괜찮아요, 만드는 과정을 함께 보는 미술놀이

예쁜 결과물보다 재료를 고르고 바꾸어보는 시간을 남겨주세요

이 글의 핵심

  • 완성 사진 없이 시작해보기

    미술놀이를 준비할 때 검색한 완성 사진부터 보여주면 아이도 똑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

  • 재료는 적게, 쓰기 편하게

    처음부터 많은 재료를 펼치기보다 큰 종이와 다루기 쉬운 도구 두세 가지로 시작한다.

  • 무엇인지 맞히기보다 보이는 것을 말하기

    아이의 그림을 보고 곧바로 강아지라고 짐작하기보다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물어보자.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1. 완성 사진 없이 시작해보기
  2. 재료는 적게, 쓰기 편하게
  3. 무엇인지 맞히기보다 보이는 것을 말하기
  4. 막히는 순간에 도와주는 범위
  5. 전시와 정리도 아이와 의논하기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 · cottonbro studio / Pexels

01완성 사진 없이 시작해보기

미술놀이를 준비할 때 검색한 완성 사진부터 보여주면 아이도 똑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 가끔은 정해진 모양 없이 종이와 크레용 몇 개만 꺼내보자. 선을 겹쳐 그리거나 색을 섞어보는 과정 자체가 놀이가 된다. 보호자가 무엇을 만들 것인지 먼저 결정하기보다 아이가 손을 움직이며 생각을 바꿀 여유를 둔다. 동그라미를 그리다가 길이 되고 다시 비가 되는 이야기도 가능하다. 알아볼 수 있는 사물이 나오지 않아도 활동은 충분히 이어진다.

02재료는 적게, 쓰기 편하게

처음부터 많은 재료를 펼치기보다 큰 종이와 다루기 쉬운 도구 두세 가지로 시작한다. 책상에는 닦기 쉬운 덮개를 깔고 물과 물감은 엎질러도 정리할 수 있는 양만 준비한다. 제품의 권장 연령을 확인하고 입에 넣는 아이에게는 작은 장식이나 구슬을 주지 않는다. 가위는 아이에게 맞는 안전한 제품을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용한다. 반짝이는 재료가 많아야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고르고 꺼내 쓰기 편한 구성이 오히려 몰입을 돕는다.

밝은 탁자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
밝은 탁자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 · Artem Podrez / Pexels

03무엇인지 맞히기보다 보이는 것을 말하기

아이의 그림을 보고 곧바로 강아지라고 짐작하기보다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물어보자. 대답하기 싫어하면 설명을 요구하지 않아도 된다. 파란 선이 길게 이어졌네, 종이를 접어서 붙였구나처럼 실제로 한 행동을 말해줄 수 있다. 예쁘다와 잘했다는 평가만 반복하기보다 아이가 고른 색과 시도한 방법에 관심을 보인다. 보호자도 옆에서 자기 작품을 만들 수 있지만, 아이의 종이에 허락 없이 손을 대거나 모양을 고쳐주지는 않는다.

04막히는 순간에 도와주는 범위

종이가 원하는 곳에 붙지 않거나 만들던 것이 쓰러지면 아이가 속상해할 수 있다. 곧바로 대신 완성하기 전에 어느 부분이 어려운지 함께 살펴본다. 테이프를 짧게 잘라줄지, 받침을 잡아줄지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필요한 만큼만 돕는다. 다른 재료로 바꾸거나 오늘은 멈추는 선택도 가능하다. 실패하지 않는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 방법을 바꾸어보는 경험이 남도록 한다. 아이가 도움 없이 해보겠다고 하면 안전한 범위에서 기다리는 것도 참여의 한 방식이다.

종이에 색칠하는 아이의 손
종이에 색칠하는 아이의 손 · Allan González / Pexels

05전시와 정리도 아이와 의논하기

완성한 작품은 어디에 둘지 아이와 정하고, 모두 보관하기 어렵다면 사진으로 남길 것을 함께 고른다. 그림의 제목이나 아이가 설명한 이야기를 뒤쪽에 적어두면 나중에 다시 보기 좋다. 작품을 평가하는 전시보다 만든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작은 공간이면 충분하다. 활동이 끝나면 도구를 종류별로 모으고 손을 씻는다. 매번 멋진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다음에 다시 꺼내기 쉬운 정리까지 이어지면, 미술놀이는 특별한 행사보다 편안한 일상이 될 수 있다.

우리 아이의 속도에 맞춰 읽어주세요

일반적인 건강·발달 정보이며 개인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임신 경과와 발달 속도는 다를 수 있으므로 걱정되는 변화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기사에 참고한 자료NAEYC: 창의성을 돕는 과정 중심 미술 ↗NAEYC: 가정에서 즐기는 과정 중심 미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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