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생긴 첫째에게, 큰아이라는 역할보다 안심을
기대와 질투가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첫째만의 시간을 작게라도 남겨두세요
이 글의 핵심
- 기쁜 소식에도 낯선 마음이 있어요
동생이 생긴다는 말을 들은 아이가 늘 반가워하는 것은 아니다.
- 바뀌는 일과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출산을 앞두고는 보호자가 병원에 있는 동안 누구와 지낼지, 등원과 잠자리는 어떻게 이어질지 알려준다.
- 돕는 일은 선택할 수 있게
수건을 가져오거나 아기 옷을 함께 고르는 작은 참여를 제안하되, 거절해도 괜찮다고 알려준다.

01기쁜 소식에도 낯선 마음이 있어요
동생이 생긴다는 말을 들은 아이가 늘 반가워하는 것은 아니다. 함께 놀 친구를 상상했다가, 막상 아기가 울고 자는 모습을 보고 실망할 수도 있다. 아기는 처음에는 많이 자고 어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짧게 알려주자. 동생이 나오면 모든 장난감을 나눠야 한다고 미리 부담을 주지 않는다. 첫째가 아기였을 때의 사진을 함께 보며 자신도 돌봄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나누면 가족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02바뀌는 일과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출산을 앞두고는 보호자가 병원에 있는 동안 누구와 지낼지, 등원과 잠자리는 어떻게 이어질지 알려준다. 며칠이라는 말이 어려운 아이에게는 익숙한 일과를 중심으로 설명하면 좋다. 방이나 침대를 바꾸어야 한다면 가능한 한 갑작스럽게 진행하지 말고 적응할 시간을 둔다. 모든 변화의 이유를 동생 때문이라고 말하면 서운함이 커질 수 있다. 어른끼리 정한 돌봄 계획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차분하게 공유하자.

03돕는 일은 선택할 수 있게
수건을 가져오거나 아기 옷을 함께 고르는 작은 참여를 제안하되, 거절해도 괜찮다고 알려준다. 큰아이니까 참아야 한다거나 동생을 반드시 좋아해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는다. 아기에게 다가갈 때에는 손을 어떻게 대는지 보호자가 옆에서 보여주고, 어린아이와 아기를 단둘이 두지 않는다. 첫째가 거칠게 행동하면 즉시 안전하게 막되 마음까지 나쁘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속상한 감정은 말해도 되지만 때리거나 밀 수는 없다는 경계를 분명히 한다.
04첫째와 단둘이 보내는 짧은 시간
온종일 아기 돌봄이 이어져도 첫째가 고른 책을 읽거나 같이 간식을 먹는 시간을 작게 정해보자. 길이보다 그 시간에 보호자가 다른 일을 멈추고 관심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를 돌보느라 기다리게 한 뒤에는 기다려준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아준다. 가족이나 방문객도 아기 이야기만 하기보다 첫째의 하루를 묻도록 부탁할 수 있다. 매번 선물을 주어 달래기보다, 첫째의 취향과 이야기가 여전히 가족 안에서 중요하다는 경험을 남긴다.

05잠깐 어려워진 모습도 살펴보기
이미 혼자 하던 일을 도와달라거나 아기처럼 말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관심을 끌려는 행동이라고 단정해 혼내기보다 무엇이 달라져 힘든지 살펴보자. 익숙한 식사와 잠자리 순서를 유지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차분히 도와준다. 좋아졌다가 다시 서운해지는 날도 있을 수 있다. 다만 불안과 공격적인 행동이 계속 심해지거나 먹고 자는 일상에 큰 어려움이 이어지면 소아청소년과 등 전문가에게 상담해 가족에게 맞는 도움을 찾는다.
일반적인 건강·발달 정보이며 개인별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임신 경과와 발달 속도는 다를 수 있으므로 걱정되는 변화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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